안의중(교장 이승원)에서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경남남도교육청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주최하는 `2019년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공모 사업에 당선되어 학생 8명과 지도 교사가 함께하는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사업의 첫 프로그램으로 지난 3일 작년에 개관한 창원 지혜의 바다 도서관 투어를 하게 되었는데 자유학기연계 프로그램과 도서관 도슨트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돌아왔다.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도서관에서 꿈 키움 행복키움’ 이라는 프로그램 중 ‘책 속 내 꿈의 나침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안의중학교 학생들은 선택된 책 한 권을 읽고 그에 대해 토의하며 자신의 생각들을 다른 친구들과 나누어 보는 활동을 하였다. 또한 자신의 인생그래프 그리기와 버킷리스트 작성해 보기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깊이 있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지혜의 바다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전문 사서로부터 지혜의 바다 도서관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고 직접 책을 대출하여 ‘책 속 인생의 한 구절’을 찾아 기록하고 유리병에 담아 보는 활동을 통해 책 속에서 귀중한 삶의 교훈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음을 깨닫는 시간도 가져 보았다. 거리상으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안의중학교 학생들은 지혜의 바다 도서관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도서관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안의중학교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 및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가까이에서 책을 대하며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