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장이(利)를 좋아하는 사람은 도의 밖에 멀리 벗어나 있으므로 이 피해가 나타나되 얕지만, 이름을 좋아하는 사람은 도의 안에 깊히 숨어 있으므로 그 피해가 드러나지 않되 깊으니라. <원문原文>好利者(호이자)는 逸出於道義之外(일출어도의지외)라 其害顯而淺(기해현이천)하고 好名者(호명자)는 竄入於道義之中(찬입어도의지중)하여 其害隱而深(기해은이심)이니라. <해의解義>이익을 추구하는 자는 아예 처음부터 도덕과 상관없이 나쁜 짓을 하기 때문에 그 해독이 여러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띈다. 대신에 그 정도는 물질에 국한된다. 그러나 명망을 탐하는 위선자는 도덕으로 무장하고 안 그런 체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에 그 해독이 쉽게 띄지 않는다. 하지만 그 피해의 정도는 엄청나게 크고도 깊은 것이다. <주註>逸出(일출) : 멀리 벗어남. 竄入(찬입) : 안으로 파고 들다. 隱(은) : 감추어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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