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2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사과 병해충 예찰 및 방제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지원 박사를 초빙하여 교육을 실시하였다. 현재 함양의 주된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사과는 600여 농가에서 878ha 재배되고 있으며, 이에 체계적인 병해충 방제를 통한 안정적인 사과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였다. 이날 교육에서 김지원 박사는 온난화와 기상이변, 사과 품종의 변화 및 주변 환경변화로 발생하는 해충이 변하고 있으나, 방제는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적기에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해충 생활환과 발생경향을 파악하는 것과 함께 알맞은 농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 온난화 및 돌발 병해충 증가, PLS제도 전면 시행 등으로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병해충 발생과 방제에 전반적인 기술 수준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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