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함양군 마천면 출신 박경호(2015년 작고) 선생이 1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재)원방장학회(이사장 허태오)가 올해도 마천출신 대학진학자들에게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교육복지를 실천하고 있다.마천면은 14일 오전 10시 마천면사무소 면장실에서 원방장학회 이사, 보호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천초등학교 및 마천중학교 출신 대학교 진학자 2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총 600만원의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원방장학회는 이날 장학금전달 외에도 지난달 15일, 18일 마천초등학교와 마천중학교 졸업식에서 성적 우수 졸업생에게 50만원~150만원씩 총 350만원을 전달했으며, 초등학생 5명, 중학생 5명 등 재학생 10명에게도 표창과 2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허태오 이사장은 “장학기금을 출연해 후학들이 안심하고 교육받을 환경을 조성하신 원방 박경호 선생님의 고마운 뜻을 새겨 대학에 들어가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우리 마천면을 빛낼 수 있도록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원방장학회는 매년 이자수입으로 마천초등학교, 마천중학교 출신 재학 및 진학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모의 본적이 마천면내에 있는 경우 서울대·포항공대·카이스트 입학생 및 전국대회 입상 예·체능계 특기생에게도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9년까지 총81명 1억6,230만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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