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2월25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2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편집위원회에는 구혜령(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 위원장, 이용기(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 부위원장, 서정숙(함양농협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장), 차상열(전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이상미(함양군자활센터 센터장), 정해길(함양군귀농귀촌협의회 백전면지회장) 위원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날 노정우(수동초등학교 교사) 위원과 강순현(안의농협 전무) 위원은 업무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주간함양 편집위원회는 매월 1회 열리며 지난 한달 간 발행된 지면을 중심으로 지역의 이슈와 기획, 지면개선 등 전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주간함양은 편집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면에 반영하는 등 함양군민과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2월 지면에 실린 기사를 통해 함양군 장학회 예산 감소, 읍 시가지 공용주차장 해결방안, 가축사육 거리제한 강화, 도시재생 등과 관련된 지역의 이슈를 알게 되었다며, 이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독자들에게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편집위원들은 읍·면소식란 신설, 함양군 10개 면 지국장 인력풀 구성, 인터넷(SNS)속보성 강화, 의회소식 및 연중기획 강화 등 ‘봄맞이 지면개편’ 계획에 대한 정세윤 편집국장의 설명을 듣고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다음은 편집위원회 회의 내용이다. 차상열 위원 = 버스승강장에 온열의자가 설치되었다는 기사가 실렸다. 좋은 취지로 설치돼 호응도 좋았지만 앞으로 꾸준한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1월30일자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영화 관람료 인상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영화관이 없는 함양군에서 영화를 제공하는 것 자체는 좋으나, 일반 영화관과 비용 차이는 크게 없으면서 시설의 불편함이 여럿 있다. 관내 보건소, 군청 등에서는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도 좋지만 그 밖의 결혼이주여성, 외국인근로자 등도 포함해 지역소외계층의 인권침해 발생사례, 애로사항 등 에 대한 기사를 다루어 주었으면 좋겠다. 서정숙 위원 = 1월18일자 3면 ‘농업과 4회 졸업생, 63년 만에 감격의 졸업장 받아’라는 제하의 기사가 실려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다. 또한 독자의 제보로 게시된 ‘수동면에 활짝 핀 매화꽃’사진도 좋았다. 이러한 미담사례도 취재를 많이 해 기사화됐으면 좋겠다. 1월30일자 1면, 아이들이 세배하는 장면이 실려 좋았는데 그 다음자 신문에는 인구가 확 줄어든 표를 보고 큰 걱정이 됐다.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함양군민들도 걱정이 많을 것이다. 함양군뿐만 아니라 전국의 인구 감소 현상이 심각한데에 대해 주간함양이 기획기사로 다루어 주었으면 좋겠다. 또 함양군 인구 늘리기에 대한 구체적 대안이 있는지 궁금하다. 또 함양군은 복지회관,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중복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다. 체조, 노래교실, 요가 등 강사도 대부분 같은 사람으로 이루어져,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상미 위원 = 2월18일자 3면에는 ‘함양군 살림살이 크게 줄었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기존 장학회 예산액보다 줄어들어, 앞으로 장학회 운영 등이 어떻게 진행 되어 가는지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취재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 또 같은 날 신문 ‘가축사육 거리제한 강화 반발’에 대한 기사가 실렸는데 농가에서 반대를 하면 앞으로 거리제한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도 주간함양에서 지켜봐 달라. 대체적으로 군에서 홍보하는 내용을 시의적절 하게 기사화 했으면 한다. 정해길 위원 = 2월18일자 신문에는 무거운 주제가 몇 가지 있었다. 그 중에서도 깊게 생각해 보아야할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대해 심층적 취재를 부탁한다. 도시재생은 군 단위에서 이루어진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에, 도시재생이라는 원래 취지에 맞게 예산과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지역 언론에서 감시역할을 해 달라. 또 같은 날 신문에 ‘읍 시가지 공용주차장 유료화 검토’가 보도됐다. 함양군의 문제점 중의 하나인 주차난에 대해 어떤 결정이 날지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취재를 부탁한다. 이용기 부위원장 = 1월30일자 ‘함양군 귀농·귀촌 지원사업 추진’에 대한 안정정착 지원사업 등 홍보기사가 실렸다. 그러나 기사화 된 날짜와 사업 마감날짜는 일주일의 기간이었다. 신청대상자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데 여유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미리 안내해 달라. 특히 군에서도 급작스러운 홍보들이 아닌, 적어도 두 달 전에는 대상자들에게 미리 알려 혜택을 볼 수 있는 군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이어 같은 날 신문에서 ‘군정보고 및 대토론회 기대 못 미쳐’라는 기사가 게시됐다. 기존에 하지 않던 군민 대토론회를 진행하다 보니 애로사항이 몇 가지 있었으나 토론회를 개최한 자체는 좋았던 것 같다. 다만 군에서는 토론회 방향을 미리 정하고 진행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1월30일자 신문 ‘함양이 빚고 청와대 선택으로 국민이 마신다’라는 기사도 눈에 띄었다. 앞으로 우리 지역의 특산품이 중앙부처나 기업체에서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신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보도했으면 한다. 또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준비상황에 대해 꾸준한 취재가 필요하다.구혜령 위원장 = 우선 주간함양이 7년 연속 지발위에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 설 특집호에서 최경인 대표의 신년사가 인상 깊었다. 특히 ‘살아있는 글을 쓰겠다.’ ‘매주 주간함양이 발행되는 것을 독자들이 기다리는 신문이 되겠다’는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다. 이러한 다짐과 함께 3월부터 새로운 지면 구성하겠다는 내용이 실려 주간함양 직원들의 활략이 기대된다. 주간함양 측은 지난 회의에서 언급된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취재해 준 것에 대해 고맙다. 또 오늘 열띤 토론을 펼쳐준 편집위원들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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