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7일 창원 풀만 앰베서더 호텔에서 2019년 2월말 퇴직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가졌다. 이번 훈포장 및 표창 전수 대상자는 총 223명으로 2018년 8월말 명예퇴직과 2019년 2월말 정년퇴직으로 교단을 떠나는 도내 유초중등교원이다. 각 학교, 교육청, 교육부의 엄정한 검증과정을 통해 공직생활을 흠결없이 수행한 공무원으로 인정받은 영예로운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김해신명초등학교 강효중 교장 외 42명은 황조근정훈장 ▲죽림초등학교 강문희 교감 외 52명은 홍조근정훈장 ▲중부초등학교 김영숙 교사 외 31명은 녹조근정훈장 ▲진주여자고등학교 강규석 교사 외 29명은 옥조근정훈장 ▲선명여자고등학교 구춘희 교사 외 29명은 근정포장 ▲밀양여자중학교 김옥숙 교감 외 21명은 대통령표창 ▲백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문경희 원감 외 3명은 국무총리표창 ▲안골포초등학교 김두성 교사 외 8명은 교육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상자 한 명 한 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하며 40년 가까운 세월동안 사명감으로 묵묵히 참교육의 길을 걸어오신 선생님들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표병호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와 함께 수상자의 소속기관에서 교육가족이 보내준 영상편지, 그리고 수상자의 교직생활 중 추억의 사진모음이 교육자의 한 평생과 맞물려서 성장한 경남교육의 역사를 돌아보는 감동을 주었다. 특히 축하 공연으로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 학생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열정적인 공연, 송승환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축시는 이제 새로운 인생2막을 열고 나아가는 퇴직교원들을 응원하고 힘을 주었다. 수상자 대표인사를 한 최훈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교육이 가장 어려운 때에 더 힘을 내야 합니다. 경남교육가족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아이들이 행복한 행복교육,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교육을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경남교육 현장을 떠나지만 아이들이 행복한‘아이좋아 경남교육’을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고 후배교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황금보다 더 빛나는 고난의 훈장 번쩍인다.’는 이은상 시인의 ‘교단의 노래’로 소감을 마무리하여 참석자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사회의 미래희망을 키워가는 가장 큰 힘은 교육에서 나온다.”며 긴 세월동안 아낌없는 열정을 쏟으며 사도를 실천하신 노고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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