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장몸가짐을 지나치게 깨끗하게 하지말라. 모든 더러움과 욕됨을 마땅히 다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느니라. 남과 사귐에 지나치게 분명하게 하지 말라. 모든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어진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을 마땅히 다 포용할 수 있어야 하느니라.
<원문原文> 持身(지신)에 不可太皎潔(불가태교결)이니 一切汚辱坵穢(일체오욕구예)를 要茹納得(요여납득)이요 與人(여인)에 不可太分明(불가태분명)이니 一切善惡賢愚(일체선악현우)를 要包容得(요포용득)이니라 .
<해의解義> 혼자만 결백한 체하며 다른 그렇지 못한 사람을 걸시해서는 안된다. 모든 더럽고 때묻은 것들과 함께 살면서도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어야 진짜 결백한 것이다. 남들과 사귐에 있어서도 너무 선이 분명하고 선하고 어진 사람만 편애하고 악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박대해서는 안된다. 그 모든 사람을 다 포용하여 감화시키고 감동을 줄 수 있어야 진정한 인격자인 것이다.
<주註>持身(지신) : 몸가짐. 太(태) : 지나치게, 심하게. 皎潔(교결) : 희고 깨끗함. 汚辱(오욕) : 더러움과 욕됨. 坵穢(구예) : 때묻음. 茹納(여납) : 받아들임, 용납. 得(득) : 동사 아래에 쓰여 기능을 나타내는 조동사. 與人(여인) : 남과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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