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 지난 이야기는 우리 딸들이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 갔다는 내용에서 be continue 였습니다. 딸들이 호텔 옥상에 있는 아주 넓은 수영장에 갔다왔는데 딱 자기들 3명밖에 없었답니다. 옥상 야외에 있었기 때문에 풍경이 좋았고 주위에 있는 건물 안에서 일하는 회사원들까지 보였답니다.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놀고 있는데 부자의 기분을 맛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깊이가 150cm 정도 였고, 제일 깊은 곳은 180cm 였답니다. 우리 큰딸이 키가 153cm인데 설 수도 없는데 어떻게 즐겁게 놀 수 있었겠어요. 결국 깊은 곳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물에 들어가는 계단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 왔다고 보여줬습니다. 서양 사람들을 위해 만든 수영장인 것 같다고 하면서 왔습니다. 다음날에는 오차드로드라는 쇼핑몰코스를 구경하면서 우리 딸이 일했던 식당에 가봤습니다. 한 건물에 식당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 있는 한식식당인데 손님이 얼마나 많은지 한식의 인기를 봤습니다. K-POP의 인기는 알고 있었지만 이제 한국이라는 나라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습니다. 외국사람들이 한식을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가면서 교통카드도 만들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교통카드과 같았습니다. 충전하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여행가신다면 바로 만들면 편리합니다. 점심은 만두요리를 먹었습니다. 눈앞에서 만두를 만들고 있는데 그 속도가 달인이었습니다. 또, 맛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또 하나 배웠습니다. 접시에 반찬이 나오면 바로 먹어보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 때 조심!! 모든 식당에서는 아니지만 나오는 반찬이 주문했던 게 아니라도 먹으면 계산을 해야 되는 식당도 있다는 겁니다. 그때도 3개정도 나왔지만 꼭 먹어보고 싶은 것만 받았습니다. 여행할 때 알고 있어야 되는 것은 한국에서 당연한 것이 다른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오후에는 딸이 1년반 동안 생활했던 지역에 가봤습니다. 걸으면서 딸이 이 가게주인은 어떤 분이고 나한테 잘 해주셨다거나 여기에 늘 앉아있는 할머니가 계시는데 오늘은 안계신다며 거기서 보냈던 동안의 이야기를 해주는데 아주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아예 모르는 환경에서 딸이 1년반이나 살았다는 것. 속상한 일이 있으면서 집으로 가는 내내 이 길을 걸으면서 울었다거나 엄마가 걱정할까봐 이야기 안했지만 상사의 오해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이 가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참았다는 등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기가 딸에게 제일 마음이 편한 곳이었구나 잘 해주셨던 가게주인 또 늘 앉아계셨던 할머니 그 분들은 우리 딸을 위해서 그랬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동안 제가 딸이 힘들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을 때 주변에 있어주셨다는 것에 아주 감사하는 마음으로 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싱가폴에 가보고 또 하나 느꼈던 것은 외딴집이 없다는 것입니다. 딸의 이야기로는 없는 건 아니지만 어느 고급주택지가 한 지역에만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거기에 있는 동안 한 번도 그냥 가정집을 못 봤습니다. 딸이 살던 지역에도 역시 아파트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밤에는 딸이 잘 지냈다는 언니집으로 초대받고 갔습니다.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 남동생과 여동생 가족 모두가 함께 반가워해주셨습니다. 게다가 잘 지내던 친구들도 와줘서 우리 딸 3명과 얼마나 잘 놀았는지 모릅니다. 소통의 비결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도 잘 지내자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선물까지 준비해주고 친구들이 지하철역까지 따라오면서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그런데 시대적인 혜택이 뭔가 하면 세계 어느 나라하고도 영상통화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덕분에 우리 딸은 싱가폴에서 지냈던 친구들과 지금도 잘 지냅니다. 저도 그 날 친구 엄마와 친구가 되고 지금도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가 됐습니다. 설마 동남아사아권에 친구가 생긴다고 생각하지도 못했지만 살면서 어떤 인연이 생길지 모릅니다. 이것이 삶의 재미인 것 같습니다. 싱가폴 여행도 후반에 들어갑니다. 다음은 유니버셜스튜디오에 갑니다.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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