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마천면향우회(회장 박준길)는 지난 1월23일 오후7시 서울 남현동 서울시교통문화교육원에서 2019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병갑·서동호·윤위수·이병일·정순용·최정윤·김영복 역대회장단, 오동춘·오동해·곽재희·김기권 등 원로고문단, 한진업 산악회장, 김영노 골프회장 등 수도권 1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홍강호 홍보기획 담당자가 사회를 맡았으며 김영복 명예회장 개회선언, 경과보고(홍강호)가 이어졌다.
박준길 회장은 “신년회 자리에 참석해주신 역대회장님들과 원로선배님 그리고 향우님들께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회장 취임 후 임원진을 구성하고 보니 집행부의 면면이 상당히 좋은 분들로 구성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사 다 인연이라는 말도 있는데 그런 점에서 저는 이처럼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돌이켜 보건데 대학원 MBA과정이나 경영자과정 기타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귀거나 인연을 맺게 된 사람들을 생각하면 한 사람 한 사람 사귀는 것이 조심스럽고 어렵고 또 그에 따른 어려움과 비용도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에 우리 향우님들을 만날 땐 오랜 시간이나 공간을 뛰어 넘어 바로 친구 선후배가 되어서 이것저것 눈치보고 따지거나 조심스러워 할 필요 없이 이미 아주 오랜 인연을 맺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한 말씀 드리자면 재경 향우님들은 다 같은 고향사람들끼리 좋은 인연으로 맺어진만큼 고향의 이름을 걸고 나온 향우회 및 마천인으로 구성된 각 단체들은 가급적 갈등하지 말고 때론 양보하고 포용해서 서로 화합했으면 좋겠다는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집행부는 이 자리를 빌어 진정성 있고 진실된 마음으로 성실하게 우리 향우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향우님들께서도 우리 향우회를 적극적으로 밀어주시고 당겨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금년 한해도 마천인의 화합을 기원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향우님 가내에 행복이 깃드시길 바라며 이 자리가 즐겁고 의미 있는 고향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이병일 역대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들의 고향 마천은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고 사람들이 좋은 고장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우리 마천인들은 마음씨가 순박하고 착하고 추진력, 자긍심 끈기가 뒤지지 않습니다. 우리 향우회는 서울에서 튼튼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향우회, 산악회, 골프회가 모범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어 타 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향우님들의 애향심과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안주하지 마시고 더욱 발전되기를 기원합니다. 옛 풍습에 새해가 되면 세배를 드리는 전통을 본받아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덕담도 나누시고 화기애애한 자리가 되시고 황금 복 많이 가져가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강대섭 사무국장은 올해 향우회 사업으로 장학사업, 마천인상 추진, 전문가와 연결하기, 향우회 사단법인설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서로 신년 인사와 덕담의 시간이 있었고 축하 시루떡 커팅식과 오동춘 고문의 건배제의 후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치고 식사를 하면서 모두 한마디씩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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