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장자기의 마음을 어둡게 하지 말고 남의 정을 다하지 말며 물건의 힘을 다 쓰지 말라, 이 세가지는 가히 그로써 천지를 위하여 마음을 세우고 백성을 위하여 목숨을 세우며 자손을 위하여 부를 만드는 길이니라.
<원문原文>不昧己心(불매기심)하고 不盡人情(부진인정)하며 不竭物力(불갈물력)하라. 三者可以爲天地立心(삼자가이위천지입심)하고 爲生民立命(위생민입명)하며 爲子孫造福(위자손조복)이니라.
<해의解義>물욕으로 인하여 자신의 마음을 어둡게 하지 않는 것이 천지의 마음을 본받아 내 마음을 세우는 길이요, 남에게 너무 박정하게 대하지 않는 것이 만 백성을 잘 살게 하는 길이며 물건이 지닌 능력을 완전히 다 써버리지 않는 것이 자손을 위하여 복을 만드는 것이다.
<주註>昧(매) : 어둡게 하다. 不盡人情(부진인정) : 인정을 다하지 않음, 여기서는 남을 너무 고통스럽게 하지 말라는 뜻임. 立心(입심) : 마음을 세움. 生民(생민) : 만인,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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