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월10일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심마니항노화종합센터(산삼주제관) ICT홍보시스템 구축사업 중간 보고회를 실시했다.
이 사업은 국비보조사업인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2019년 1월22일까지 사업비 6억500만원을 책정해 VR·AR콘텐츠를 개발하고 상림공원 내 산삼주제관 건물 2층 및 야외 설치를 추진 중이다.
사업량은 VR기계 3대와 VR 콘텐츠 1개, AR 콘텐츠 2개, 추가제안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서춘수 군수, 강임기 부군수, 관계 공무원 등을 비롯해 개발 용역사 포켓메모리·매크로그래프 관계자, 민간전문가 이콘비지니스 신현우 대표, 미래커뮤니케이션 심태열 대표, 여행상품 개발자인 휴제작소 장준석 차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사의 용역과업 설명을 시작으로 컨텐츠 시연회, 질의응답 및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포켓메모리 조용석 대표는 “함양산삼을 중심으로 항노화 제품에 VR·AR 등 감성 ICT기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체험형 가상공간설계 및 홍보 프로그램운영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함양 항노화산업 플랫폼 기반조성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시연한 콘텐츠는 함양의 대표 관광지인 서암정사 및 천왕봉 정상을 증강현실로 구현한 AR공간 체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VR콘텐츠로 흰 사슴을 탑승하고 대봉산 짚라인, 상림공원의 사계, 칠선계곡 폭포, 서복솔숲 등을 지나 산삼을 캘 수 있는 체험 등의 구성을 소개했다.
이날 시연을 한 민간전문가 대표들은 “관광객들이 콘텐츠를 체험하고 난 후 함양군을 홍보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홍보 방안과 대중화가 중요하다. 다양한 콘텐츠 구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개선 의견을 밝혔다.
또한 “AR 사용 동선을 잘 파악해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포켓몬 GO’ 가상현실 게임이 흥한 것처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 함양 산삼을 캐고 많이 캔 사람에게는 부상이 주어지는 등 미션이 있는 시나리오가 더 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임기 부군수는 “가상 화면에 나타나는 색상과 이미지 등이 실제로 아름다운 함양의 전경을 다 담아내지 못해 많이 아쉽다”면서 “오늘 토론에서 나온 안건을 종합하고 개선해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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