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의면 독자마을 정연식(66) 이장이 1월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경남지원이 주최한 2019년 시무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장관 표창은 농식품부 주요정책과 농정현안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면서 행정과 지역민의 가교역할에 앞장서온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시상했다. 정연식 이장은 농관원의 업무인 농업경영체 등록 및 직불제 이행점검, 공공비축벼 매입검사 등에 적극 협조해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그는 2015년부터 4년간 안의면 독자마을 이장을 맡아 지역주민의 불편이나 애로사항을 자신의 일보다 우선처리하고 마을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주민들은 이러한 정 이장을 신뢰해 2019년 이장으로 재선출, 3번째 이장을 연임하게 됐다. 그는 지역 현안으로 의견차가 발생했을 때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을 행정에 알리는 적극 해결 했다. 또한 정부 및 농관원에서 안내되는 다양한 농업정책에 대해 농가방문, 전단지 배부, 게시판 게시, 마을 방송 등으로 설명·홍보해 혜택을 못 받거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적극 도왔다. 정 이장은 40여년 간 농업에 종사한 경험에 따라 민원서류 작성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을 도우며 미비한 첨부서류 챙겨주기, 현장 동행조사, 해당필지 안내, 미경작 농지 제외 등으로 농업인과 행정직원들이 순조롭게 업무를 진행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지역특화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함양 수박작목반’을 결성하고 판로를 직접 확보 했으며, 마을 환경 정비·보수 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들이 농사지을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표창 수상 당일 마을 행사와 겹쳐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1월3일 농관원 함양사무소에서 상장을 전수 받았다. 정연식 이장은 “고령화된 농촌에서 행정에 대해 잘 모르는 주민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기쁘다”면서 “신년에 복권이 당첨 된 것처럼 복이 굴러들어 왔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농관원 함양사무소 소장은 “정 이장님이 한 달에 한 번은 꼭 사무소에 들릴 만큼 적극적으로 주민들과 행정을 위해 일 해왔다”면서 “올해도 이장으로 선출 되었으니 앞으로 더 높은 상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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