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31일 오후 2시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4대 함양군 부군수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임재구 도의원을 비롯해 도·군청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강임기(58) 부군수의 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강임기 부군수는 의령군 출신으로 경남도청 농정, 문화예술, 축산, 도의회, 관광, 재정, 감사, 도민 복지, 노인 정책을 비롯해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수석전문위원, 재정점검단장, 관광진흥과장, 서민복지노인정책과장 등 도청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고 이번에 함양군 부군수로 부임했다.
그는 그간 대통령 표창(2회), 국무총리(1회), 감사원장, 중앙부처 장관, 우수공무원 표창 등을 다수 수상했으며, 특히 2013~2014년도 경상남도 청렴도를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에서 전국 3위, 2위로 끌어올리는데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강임기 부군수는 인사말에서 “함양은 남부내륙 교통의 요충지이자 산삼의 고장으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천혜의 고장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런 축복받은 함양에서 4만여 군민의 뜻을 잘 살펴 살고 싶은 고장, 함께하고 싶은 고장,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양을 만드는데 미력이나마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라는 도정 방침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여 굿모닝 지리산, 함양을 누구라도 한 번쯤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전 군민의 염원인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미래 세대가 함양에서 삶의 터전을 만들고 모든 군민이 꿈과 희망으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고장을 만드는데 일조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 부군수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을 찾아 헌화·분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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