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560만여명의 자영업자들은 날이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자영업자수는 전체 취업자수의 약 20.7%로 선진국의 10%내외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며 이는 과당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의미한다. 음식점의 경우,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건수는 같은 기간 새로 사업자 등록을 한 음식점의 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즉 10곳의 음식점이 시작될 때 9.2곳은 폐업을 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경남지역의 23만여개 이상의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경남도내 자영업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작은 희망이 되고 싶은 기관이 있다. 바로 경남신용보증재단이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에 의해 정부와 경상남도가 설립한 소기업 소상공인 전문 신용보증기관으로 고객들이 보증서를 발급 받아 은행에서 자금 차입을 쉽게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과 요즘 TV 예능프로그램 중 하나인 골목식당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이다. 프로그램에서 요리 연구가이자 사업가인 백종원씨는 음식의 맛과 식당환경을 개선하여 침체된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여러 가지 조언과 도움을 준다. 최근 화제가 된 서울시 포방터 시장편 중 홍탁집에서 백종원씨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음식 맛과 식당환경 개선 등 눈에 보이는 부분뿐만 아니라 식당을 운영하는 어머니와 아들의 마음가짐과 같은 인간적인 부분까지 돌본다. 특히 식당을 운영하는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었던 아들이 백종원씨의 도움으로 변하고 발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었다. 백종원씨의 진심어린 충고와 돌봄은 시청자들과 고객들의 마음으로 이어져 어머니와 아들, 더 나아가 포방터 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경남신보는 백종원의 진심으로 자영업자들의 인격적인 발전까지 함께 챙기는 골목식당 프로그램처럼 준비된 창업과 사업성공을 위한 창업교육 및 경영컨설팅, 빚 고민 해결을 위한 금융복지상담업무 등 소상공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진행 중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종합지원기관으로 발돋움 중이다. 경남신보는 1조원이 넘는 보증공급을 통하여 매출감소, 인건비 상승 및 대출이자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도내 자영업자 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신용이 낮거나 소득이 적은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햇살론, 경상남도가 이자 지원하는 희망두드림 특별보증, 고용·산업위기지역 특례보증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하여 경제 위기시마다 사업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경남신용보증재단 거창지점은 거창, 함양, 합천지역에 현재 2400개 업체에 420여억원의 보증을 공급하여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거리가 멀어 거창지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함양, 합천 고객들에게 금융기관을 통한 Fax 상담과 사업장 방문 시 서류징구 등의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남신보 거창지점은 서부경남의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진심을 담은 응대와 노력으로 좋은 친구같이 오랫동안 함께 하는 동반자이고 싶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