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매년 취학아동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내년도 함양군 취학아동 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12월20일 함양군 각 읍·면사무소에 따르면 관내 13개 초등학교에 2019학년도 입학 예정 취학아동수는 총 234명으로 올해 195명에 비해 39명(20.0%)이나 증가했다.
함양읍 학교별 2019학년도 취학아동수는 함양초등학교 94명, 위성초 78명, 위림초 4명으로 나타났다.
함양초등학교는 전년도 92명의 수준을 유지한 2명이 더 늘어났으며, 위성초등학교는 전년도 55명에서 78명으로 23명이나 증가한 수를 나타냈다. 반면 위림초등학교는 전년도 취학아동수 7명에서 3명이 감소한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면 지역에서는 안의초등학교가 23명으로 취학 대상 아동수가 가장 많았으며 전년 대비 11명이 증가했다. 다음은 수동초등학교 11명에 이어 휴천면 소재 금반초등학교 6명, 지곡·서상초에 각각 4명, 서하·마천초등학교 각 3명, 백전·병곡 초등학교 각 2명이다.
유림초등학교는 전년도 취악아동 수 2명에서 2019년 취악아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하초등학교에서는 전년도에는 취학아동수가 한명도 없었으나 3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2019학년도 신입생부터 함양읍내에서 통학거리 편도 10km 이내,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광역통학구역 대상으로 학구 조정됨에 따라 읍내 거주 취학아동들이 병곡·위림·지곡초·금반초에 주소지 이전 없이 선택입학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는 2019학년도 면 지역 초등학교 입학 희망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일부 조정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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