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장하나의 조그마한 자비심이 천지간에 온화한 기운을 빚어내며 조그마한 마음의 결백이 맑고 꽃다운 이름을 백대에 환히 드리우리라.
<원문原文> 一念慈祥(일념자상)은 可以醞釀兩間和氣요(가이온양량간화기)요 寸心潔白(촌심결백)은 可以昭垂百代淸芬(가이소수백대청분)이니라.
<해의解義> 아주 작은 자비심이라도 그것을 더욱 주위로 확산시켜 나가면 마침내 천지간을 부드러운 기운으로 가득 채울 수 있고 한 치의 작은 결백한 마음이라도 그것을 더욱 키워나가면 마침내 영원히 고결하고 아름다운 이름을 후세에 떨치게 될 것이다.
<주註> 慈祥(자상) : 인자하고 착함, 祥(상)은 善(선)과 같음. 醞釀(온양) : 빚어냄, 만들어냄. 兩間(양간) : 천지간. 昭垂(소수) : 밝게 드리우다. 淸芬(청분) : 깨끗하고 향기로움, 곧 그러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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