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공공기관 평가결과 발표 함양군이 올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보다 1등급 하락한 최하위 5등급을 받았다.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평가는 지난해와 같이 각각 5등급과 2등급을 겨우 유지했으나 종합 평가에서는 1등급 떨어져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청렴도 최하위 자치단체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했다. 12월5일 국민권익위가 밝힌 전국 612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종합 청렴도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은 곳은 전국 82개 군단위 기초자치단체에서는 함양군을 포함해 8곳이며, 경남도내 18개 시·군 중에서는 함양군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함양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무원 스스로 평가하는 내부 청렴도는 2등급으로 높은 반면 군민들의 체감청렴도(외부 평가)는 5등급으로 괴리가 크다는 점에 비춰보면 그만큼 행정에 대한 군민들의 불신이 팽배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광역자치단체별 종합청렴도에서는 부산광역시가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1등급을 받았으며, 경상남도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2등급으로 평가됐다. 경남 18개 시군의 경우 창원시와 사천시가 1등급을 차지했다. 창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등급을 유지했고 사천시는 올해 2등급이나 상승했다. 김해시(-), 진주시(-), 통영시(△2등급), 산청군(-), 거창군(△1등급), 함안군(△1등급), 창녕군(▽1등급) 등 6개 시군은 2등급으로 평가됐다. 합천군과 의령군은 지난해 3등급에서 한 단계 내려갔으며, 고성군과 남해군은 두 단계 떨어져 각각 4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함양군은 2013년 2등급을 기록한 이후 늘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2014년 4등급, 2015년·2016년 5등급에 이어 2017년 4등급을 기록하고 1년 만에 다시 5등급으로 내려앉았다. 권익위는 매년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국민, 기관 내부직원, 전문가·업무관계자 등의 설문조사 및 평가를 통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의 청렴도를 발표하고 있다. 종합청렴도는 외부·내부 청렴도 설문조사 결과와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및 신뢰도 저해행위(감점)를 반영한 점수를 적용해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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