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3일 오후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단장, 부단장, 읍·면 단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읍·면 방재단장 임명장 수여, 자연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에 대한 낭독이 있은 후, 지역자율방재단 활동사례 발표와 방재단의 역할과 임무 동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함양군은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 이장, 의용소방대원과 중복 구성·운영되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을 자연재난예찰활동과 복구에 적극 활동할 수 있는 단원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단장에 곽구근, 부단장에 양승배, 간사에 최두환씨를 각각 선출하였다. 신임 곽구근 방재단장은 3년 임기로 방재단을 대표하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곽구근 단장은 “방재단 활성화에 노력하고 각종 자연재난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함양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새롭게 정비된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소에는 자연재난으로 피해 예상지역의 사전 예찰활동과 예방사업을 전개하고 재난 발생 시 경보전달, 주민대피 유도, 차량통제, 이재민 및 대피소 관리, 긴급구호물자의 조달 및 전달, 응급복구 및 전염병 방재활동 등 재난 대응에 있어서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 10년간 방재단장으로서 민간인 재해대책 업무추진에 물심양면으로 솔선수범한 전 김상겸 지역자율방재단 단장에게는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연말에 군수표창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