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장속이는 사람을 만나면 정성스런 마음으로 그를 감동시켜야 하고 난폭한 사람을 만나면 온화한 기운으로 그를 감회시켜야 하며 사악함에 기울어져 사욕만을 탐하는 사람을 만나면 명분과 의리와 기개와 절조로 그를 격려해 주어야 한다. 그러고도 천하에 나의 가르침 속으로 들어오지 않을 자는 없으리라. <원문原文> 遇欺詐的人(우기사적인)이어든 以誠心感動之(이성심감동지)하고 遇暴戾的人(우폭려적인)어든 以和氣薰蒸之(이화기훈증지)하며 遇傾邪私曲的人(우경사사곡적인)이어든 以名義氣節激勵之(이명의기절격려지)하면 天下(천하)에 無不入我陶冶中矣(무불입아도야중의)리라 <해의解義>사람을 이끌어 주는데는 상대방의 유형에 따라 여러방법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근본적으로 나쁘기보다 일시적으로 양심을 잃어버렸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을 올바로 이끌 때에는 강제적인 방법보다도 온화하게 타일러 도리를 가르치고 양심을 일깨워주는 방법이 가장 좋다. 그렇게 한다면 그 어느 누가 그러한 가르침에 따르지 않겠는가. <주註>欺詐(기사) : 속임, 사기. 的(적) : !의 지(之)와 같음. 暴戾(폭력) : 난폭하고 사나움. 薰蒸(훈증) : 향을 태워 악취를 없애는 것. 傾邪(경사) : 사악한 데로 기울어짐. 私曲(사곡) : 사사롭고 굽은 것, 자신의 사욕만 탐하는 것. 激勵(격려) : 북돋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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