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풀뿌리언론사들의 연대모임인 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고양신문 이영아 대표. 이하 바지연)는 충북 보은군 속리산유스타운에서 지난 11월 24~25일 이틀간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2018 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36개 주간신문사 기자 및 경영진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바지연의 활동 평가와 발전 방안을 모색 하는 토론회 및 시상식을 가졌다. 첫날 오후 2시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를 시작으로 개회식, 분임토의 및 대표자 회의, 분임토의 결과발표, 지역언론인 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풀뿌리언론상 시상식에서는 36개 회원사 중 주간함양이 취재·편집 부문에서 장려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취재부문 장려상을 받은 정세윤 국장은 ‘신협 이사장선거 유령조합원 늘리기 등 혼탁·과열’에 대해 기획 보도를 통해 지역 언론의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편집부분에서 ‘2018주간함양 창간특집호’를 독특한 디자인을 접목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편집으로 김지영 팀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바지연 이영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원주투데이 오원집 대표가 지역언론의 연대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구로타임즈 김경숙 대표, 용인시민신문 함승태 국장, 옥천신문 황민호 국장 등 5명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어 지역신문 연대에 대해 취재부, 편집국장, 편집부, 영업부, 관리부, 뉴미디어 등으로 나눠 진 분임토의가 이뤄졌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은 바지연 발전을 위한 토론으로 △기사공유 및 공동기사(콘텐츠)생산△공동 수익사업 공동광고 수주, 바지연 포털사이트 구축, 기획사업 추진 △바지연의 윤리성 강화 및 위상 확대 △상시적인 회원사 구성원간의 소통 활성화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활발한 정보교류 등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아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바지연의 연대가 발행인 위주의 사업에서 취재와 마케팅 등 더 넓은 분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바지연이 지역신문의 권익 옹호는 물론 지역신문의 고충과 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상생의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지연은 1995년 9월, 홍성·부천시민·영천·해남·나주 5개 신문사에서 기구를 결성 해 현재 서울·경기·강원·충청·전라·영남·제주 등 36개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기자교육, 연수회, 콘텐츠 교류협약,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제정 및 유지를 위한 연대활동 등 언론단체와 연대활동을 통한 위상 강화 및 건강한 언론환경 조성을 위해 활동해 오고 있다. 다음 풀뿌리언론상 수상자 ◆취재부문 △최우수 영주시민신문 김은아 △우수상 뉴스서천 허정균 △장려상 주간함양 정세윤, 당진시대 한수미, 거제신문 류성이 ◆편집부문 △최우수 홍주신문 이정아 △우수상 주간함양 김지영, 영주시민신문 김민주 △장려상 옥천신문 박누리, 고양신문 정애임, 이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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