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은 11월30일 오후 2시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구한말 함양인의 구국사상’이라는 주제로 2018년도 제14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학술회의에는 함양문화원 이태식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함양문화원 김흥식원장을 비롯해 서영재·이용권 군의원, 각 주제 발표·토론 교수, 종중, 문중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학술회의에는 △의병장 노응규, 기억과 기념(창원대학교 사학과 남재우 교수) △진암 이병헌의 유교개혁사상 연구(성균대학교 유학대학 최일범 교수) △문태서의 의병활동과 그 성격(경상대학교 역사교육과 박용국 교수) 등을 주제로 3편을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구한말 함양인의 의병활동과 유교개혁운동을 통한 구국사상을 조명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경상대 한문학과 최석기 교수 주재로 경상대 사학과 오세현교수, 진주교육대 김낙진 교수, 경상대 경남문화연구원 전병철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흥식 원장은 인사말에서 “학술회의를 위해 많은 문중 및 관계자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함양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대학교 남재우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에서 함양을 주로 담당해 왔기 때문에 함양과 인연이 깊은 것 같다”면서 “다른 학회보다 함양에서의 열정이 대단한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각 지방자치 단체에서 관광, 인물 등에 대한 기념사업을 많이 하고 있는데, 함양에서 어떤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면 좋을지 의병장을 중심으로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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