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의장 황태진)는 11월27일 제245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2월19일까지 2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 동안 군의회는 2019년도 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다음년도 군정운영에 대한 군정보고와 2018년도 군정추진에 대한 군정질문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내달 19일 예정인 제5차 본회의에서는 함양군의회·함양군 조례 개정 조례안, 함양군 장기미집행 군 계획시설 보고의 건,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19년도 예산안, 2019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등 모두 6건의 의안을 처리해 최종 확정한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1년간의 행정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2019년도의 주요사업과 예산안을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이다. 특히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 집행부와 세심하고 면밀한 분석을 통해 예산낭비 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회기 첫날인 27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가 열렸다. 1차 본회의에서 서춘수 군수의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군정질문·답변을 위한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2019년도 군정 업무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서춘수 군수는 시정 연설에서 “민선7기 출범이후 지난 시간은 새로운 함양 건설을 향해 그 초석을 다지는 노력의 시간들 이었다”라며 “그 동안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개발해 내년도 당초 예산에 최대한 반영했기 때문에 2019년은 민선7기의 주요 정책과 사업들이 가시적 수치로서 실질적 성과를 보이는 첫해로 거듭날 것”이라 고 밝혔다. 특히 “그 동안 대규모 토목 건설 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왔다”면서 “지금의 시대정신은 토목건설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람중심, 사람우선의 투자가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황태진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7월 출발한 제8대 의회는 군민들의 대변자로서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기 위해 앞으로도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함께하는 의정, 신뢰 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한다”면서 “함양군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정책과 개선책을 찾아나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 의원들은 세심하고 면밀한 분석을 통해 예산낭비 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하며, 집행부 공무원은 군정업무보고와 군정질문에 상세하고 성의 있는 답변과 함께 대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군정에 적극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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