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죽염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인산가(회장 김윤세)가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뛰어난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IBK베스트챔피언’에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IBK투자증권 김영규 대표이사는 11월27일 오후 인산가(함양읍 죽림리)를 방문해 IBK베스트챔피언 인증서를 전달하고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인산가 문화관에서 열린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는 김윤세 회장 및 인산가 임직원, IBK투자증권 관계자, 주요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인산가의 베스트챔피언 인증을 축하하고 김영규 대표의 특강을 들었다.
김윤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IBK베스트챔피언으로 인증 받는 것은 중소기업으로서는 큰 힘이 되는 일이다”며 “100년 동행이라는 이야기가 상징하듯이 IBK투자증권이 유망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와주고 이끌어 주는 역할까지 함께하는 것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영규 대표는 “인산가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 받아 IBK베스트챔피언에 선정됐다”면서 “IBK투자증권이 선정한 베스트챔피언으로 인증된 만큼 경영컨설팅과 주식관리, 자금조달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협업해 100년 동행기업의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BK베스트챔피언’은 IBK투자증권 고객 기업 중 뛰어난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을 엄선해 IBK투자증권과 100년 기업으로 동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인증제도이다. IBK투자증권은 IBK베스트챔피언 선정 기업에게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업금융 서비스와 인재 발굴 지원, 판로확대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인증기업의 위상을 제고한다.
인산가는 지난 1987년 8월 국내 최초 죽염제조 허가를 받아 30여년 동안 최고 품질의 죽염 및 죽염 응용제품을 생산, 국내외 시장에 공급해오고 있다. 인산가는 국내 죽염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지난해 2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난 9월에는 함양군 향토기업 최초이자 국내 죽염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인산가는 인산 김일훈 선생의 ‘활인구세(活人救世)’ 정신을 창업 철학으로 질 좋은 명품 죽염을 비롯한 장류, 화장품, 치약 등 죽염을 활용한 건강식품과 제품을 연구‧개발해 일반에 보급하고 있다.
김영규 대표는 인증서 수여식에 이어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김 대표는 기업의 성공전략과 훌륭한 리더, 신뢰받는 파트너 확보 등 3가지를 세계 장수기업의 공통점으로 꼽았다. 그는 “기업의 성공전략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 가장 많은 독일의 히든챔피언 기업들을 분석해 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히든챔피언 기업들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라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기술력의 집중화와 세계화 전략,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 자발적 성과지원형 기업문화로 글로벌챔피언이 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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