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8일 지곡면 ‘호미랑’에서 농촌교육농장 역량강화시범사업 팜파티 행사를 개최했다. 팜파티는 농장을 의미하는 팜(Farm)과 축제의 파티(Party)의 합성어로 교육농장에서 소비자들을 초청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교육농장의 활성화는 물론 학생 등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함양지역 7개 농촌교육농장 농장주들을 비롯해 어린이집·초·중등교사 및 교육청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가해 농촌교육농장 및 전통테마마을 농장별 소개와 체험교구 전시, 체험프로그램 실습 및 마을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함양지역 교육농장은 교과목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발굴로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학년별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송헌(전래놀이체험), 안심야생화(야생화체험), 미래농원(사과차·사과잼만들기), 지리산애완곤충농원(곤충생태학습), 호미랑(압화만들기), 지리산황금나무(베이킹·공예체험), 함양물레방아떡마을(우리쌀떡메치기체험) 등 7개 교육농장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압화액자만들기와 스트링아트 등 교육농장의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참가하고, 전통무용 관람, 개평한옥마을 투어 등 색다른 체험활동과 볼거리를 즐겼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팜파티 개최로 교육기관과 농촌교육농장과의 협력을 통한 학생들의 체험학습 수요 확대는 물론 농촌체험 관광수요 확대를 통한 농가의 농외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