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촌유학교육원(원장 박은우)이 금년 3월 마산 합포초등학교부터 시작한 ‘참된 나를 찾아가는 인성캠프’가 제42기 김해 분성초, 수남초등학교로 마지막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였다. 경남산촌유학교육원의 마지막 제42기는 지난 11월 21일부터 11월 23일까지 2박 3일간 김해 분성초 56명, 수남초 59명, 115명의 학생들이 교육원에 입교하여 추운 날씨 가운데 잘 마무리하고 귀가하였다. 본원에 입소한 학생들은 도심의 일상을 벗어나 용추계곡의 자연과 호흡하며 자아를 발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인성캠프로 도내 5학년 학생 위주로 2박 3일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도내 5학년 학생 5,000여명이 교육을 마치고 돌아갔다. 주요 프로그램은 첫째날 입소식과 힘께 담임과의 만남의 시간, 교육원 폭력예방 교육, 선비정신 체험, 벽신문 만들기, 협력놀이, 별자리관찰로 구성되어 있으며, 둘째날에는 교육원 인근에 있는 안의향교와 약초시험장을 체험하는 탐사활동, 참된 나를 찾아보는 선택 진로인식활동으로 전통예절, 전통공예, 야영체험, 전통음악, 전통무용, 전통음식, 도예체험, 농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저녁에는 참된 우리를 찾아보는 산촌문화의 밤이 운영되고 셋째날에는 전래놀이체험으로 접시돌리기, 투호놀이, 산가지놀이가 운영되며, 마지막으로 자기들이 활동한 교육 내용을 시청하는 시간을 갖고 인성캠프를 마무리한다. 경남산촌유학교육원에 입교하는 학생들은 울면서 들어와 울면서 나가는 곳이 되었다. 올 때는 집을 떠나 깊은 산속으로 들어오니 슬퍼서 울지만 떠날 때는 정이 들어 돌아 가기 싫어서 우는 곳이 되어 교육을 시키는 모든 산촌유학교육원 가족들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 박은우 원장은 “입교하고 싶은 학교는 많지만 수용이 다 되지 못해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내년 교육을 위해서 지금부터 여건 조성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미래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에 부응하는 교육원이 되겠다.”는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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