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병곡면(면장 송규영)은 11월22일 면사무소 앞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어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병곡면이 올해 처음 시작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주민들이 그동안 애써 키운 배추와 양념 등 김장 재료를 기부하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손맛을 더한 것이어서 의미 또한 크다. 이날 행사에서 송규영 면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병곡면 새마을부녀협의회(회장 임소영) 회원 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영하로 떨어진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에 동참했다. 병곡면은 이날 담근 김장김치 400여포기를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70가구에 전달해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행사 참가자들을 이날 김장을 끝낸 뒤 면사무소에서 준비한 음식과 직접 담근 김장김치로 점심식사를 하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송규영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후원자와 새마을부녀협의회의 따뜻한 이웃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면장은 또 “향후에도 이런 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더불어 사는 병곡면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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