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2개 회원사 80여 명 참석주민참여사업 우수사례 발표도 경상남도는 11월20일과 21일 이틀 동안 거제시 장승포동 홈포레스트호텔에서 ‘2018년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 세미나’를 열어 지역신문지원사업 성과 등을 공유하고 우수기획취재기사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거제신문(주)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올 한해 지역신문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남도가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지역신문 32개사 대표, 편집국장, 사업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및 우수 기획취재기사 발표 △지방자치시대 지역 언론 역할에 대한 인제대 김창룡 교수의 특강과 창원대 남재우 교수의 가야사 인문학 특강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우수 기획취재기사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박성호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들도 참석해 지역신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주간함양, 경남신문, 한산신문, 고성신문 등 4개사가 사업 추진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우수 기획취재기사 심사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 거제신문, 주간함양, 뉴스사천 등 3개사는 우수 기획취재 기사에 대해 발표했다. 주간함양은 박민국 PD가 지난 5월말부터 5주간에 걸쳐 취재 보도한 ‘함양의 미래, 도서관에서 찾다’라는 기획보도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해 우수기사 보도사례를 발표했다. 주간함양은 또 하회영 미디어국장이 SNS시민기자 및 학생기자 운영, 귀농·귀촌인, 결혼이주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이 참여하는 신문 제작에 대한 주민참여사업을 우수사례로 발표해 참석 회원사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경남신문사는 영상콘텐츠 제작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 인턴사원 지원사업 ‘올드미디어 신문, 영상콘텐츠 접목해 뉴미디어가 되다’는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안차수(경남대 교수) 위원은 “올해 처음으로 기획취재기사에 대한 시상제도를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특수성과 이슈를 잘 반영한 다수의 기사들이 후보에 올라 심사위원들이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총평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분권과 지방자치가 성숙해질수록 도민들의 공론형성, 지역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구축해가는 데 있어 지역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지역신문발전사업 예산 확대 등 지역신문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지역신문 지원에 있어서는 전국에서 경남이 가장 앞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지역신문발전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부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선지원대상사와 일반공모대상사로 나눠 도내 일간지와 주간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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