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최경호)는 지난 17일 교사 7명, 학생 24명이 함께 ‘꿈 친구와 떠나는 문학예술기행’을 통영일대에서 실시했다. 이번 문학예술기행은 학생들이 ‘협성독서왕 독후감 공모전’에 참가하여 ‘우수학교’로 선정되면서 얻은 상금으로 진행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이날 함양중은 떠나기 전 기행지 관련 자료집을 제작·배부하고, 청마문학관 및 청마 생가, 윤이상 기념관, 전혁림 미술관 관람 및 ‘봄날의 책방’ 방문, 케이블카 탑승 등 문학과 예술을 모두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은 7명의 선생님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학생들과 함께 문학작품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문학예술기행에 참가한 3학년 학생 ‘윤성혁’군은 “평상시의 주말에 겪어보지 못할 경험들을 해서 좋았고, 교실 밖을 벗어나 다양한 곳을 둘러볼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명한 가을날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통영으로의 문학예술기행은 우리 학생들에게 삶과 문학, 삶과 예술의 연결고리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고, ‘협성독서왕 독후감 공모전 우수학교’라는 자부심을 한껏 높인 능동적인 체험학습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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