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원거창·함양·산청군(3개군) 향우인들의 한마음 체육행사가 11월4일 오전 창원문성대학 실내체육관에서 가졌다. 김영호 재창원산청군향우회장의 힘찬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각 군 향우회장은 참석 내외빈을 소개했다. 김동구 재창원함양향우회장은 강현출 함양부군수, 김쌍돌·강선식·하종성·임대원·박상호·이임수 고문, 이재성 직전회장, 최상인·강영희·이정수 자문, 이태섭·구경호 감사, 노무용 시청향우회장, 강태경 함경회장, 박정복 안의중고동문향우회장, 박문호 함축회장, 강석법 명곡회장, 임수영 여성회장, 이기오 창원소방서장, 박상록 창원우체국장, 김재상 법률지원위원장, 김명규 운영위원장을 소개했다. 박재길 재창원거창군향우회장은 “백두대간 아름다운 산과 강의 정기를 이어 받은 3군 향우님들은 이 지역에 정착하여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주인공이 되었다”며 “오늘 향우들 간에 우애를 다지고 추억을 담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축사에서 “행사주관에 정성을 다해주신 3개군 회장님과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강현출 함양 부군수님, 박정준 산청부군수님 특히 귀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 김지수 도의회 의장님, 향우이신 김영선 전 국회의원님께 다 같이 힘찬 박수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매년 이때쯤이면 마음이 설레던 거함산한마음행사에 작년 까지만 해도 향우인으로 참석했다가 큰 성원에 힘입어 군수로서 축사를 드리게 되어 정말 감개무량하다. 3개군 향우들께서 이러한 좋은 역사와 전통을 계속 전승, 발전시켜 주시고 애향심을 높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현출 함양부군수는 “지역행사 일정으로 군수님이 참석하지 못하여 무척 아쉽다”하고 “변함없는 고향사랑,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행사를 축하드리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 중인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 서부경남 자랑스러운 향우님들이 중심축이 되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박정준 산청부군수는 “3개군은 협력으로 나날이 고향은 발전해 가고 있다.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지수 도의회 의장은 “서부경남 3개군 출신의 훌륭하신 공직자분들이 많은 걸 알고 있으며 고향은 서부이지만 지금 살고 계시는 동부인만큼 힘껏 도움 주시고 예산이 균등하게 집행되어 경남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영선 전 국회의원은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너무 반갑고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와 변함없는 사랑을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큰절로 인사했다. 이날 행사장에 늦게 참석한 허성무 창원시장, 강석진 국회의원도 서부경남 자랑스러운 향우인들의 행사를 축하하고 향우들과의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거함산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재성 직전 재창원함양군향우회장, 정병현 직전 재창원산청군향우회장, 윤동원 사무총장에게 공로패, 감사패가 수여됐다. 3개군은 배구, 족구, 피구, 윷놀이 종목의 경기와 경품을 추첨하면서 노래자랑 및 여흥의 시간을 가졌다. 함양향우회는 식전에 배구경기를 시작으로 족구, 피구경기 등 전 종목을 우승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매년 3개 군에서 참석인원도 제일 많아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올해 창단된 여성회(회장 임수영) 회원들의 활발한 지원봉사와 푸짐한 음식에 더운 끈끈한 고향의 정을 나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