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1월6일 농업기술센터 군민요리교육관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제1회 함양군민 숨어있는 손맛찾기 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함양군 내 숨어있는 향토음식 솜씨자 21개팀이 참가해 청정지역 지리산 함양에서 나는 농·특산물로 열띤 요리경연을 펼쳤다. 대회 참가자들은 시식평가에 앞서 강된장보리밥, 고사리김밥, 고사리닭개장, 과일고들빼기김치, 김치찌개쌈, 들깨버섯전골, 연근빈대떡 등 두 시간에 걸쳐 팀당 1개의 음식을 정성껏 요리해 출품했다. 이날 경연에는 2명의 요리전문가가 참가자들의 조리과정을 평가하고 초·중·고등학생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여성단체, 음식업 종사자 등 50명의 평가단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음식을 평가했다. 시식평가단은 출품 요리별로 맛과 상품성, 대표성 등 3개 항목에 걸쳐 각각 5점을 만점(탁월)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다. 군은 평가단의 종합점수와 전문가의 조리과정 평가 점수를 합쳐 상위 3~5종의 요리의 솜씨자들을 선발해 오는 11월20일 농업기술센터 에서 열리는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군수 인증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군은 수상자가 음식점에 기술 이전하거나 직접 창업을 희망할 경우에 지원책을 마련해 향토음식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회 참가자들은 현재 음식점 등을 운영하지 않는 군민들이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요리는 관내 음식점으로 기술 이전해 상품화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함양의 새로운 향토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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