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주최한 ‘2018 NIE 가족·학교 신문만들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위성초등학교(교장 정상숙) 학생들이 시상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위성초 3학년 민지양·윤태원·오태화·조은별·최시우 학생과 김은정 교사는 11월7일 오후 주간함양신문사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학생이 마련한 기탁금은 지난 10월 주간함양이 주최한 ‘2018 NIE 가족·학교 신문만들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입상해 받은 상금 전액이다.
위성초등학교는 평소 나눔을 실천하는 학교교육을 통해 학생들 또한 기부와 나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은정 지도교사는 “시상금을 기부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발을 정성껏 길러 기부하는 학생 등 위성초등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신문 만들기에서 상금을 타면 기부 하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참여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스스로 기부의 꿈을 이룰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이번 기부를 통해 나눔의 실천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주간함양에서도 꾸준히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을 잘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시우 학생은 “어려운 사람에게 쓰일 금액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으로 신문에 글자 한자 한자 열심히 써 나갔다”며 “이렇게 기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민지양 학생은 “신문 만들기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은 것도 기쁜데 그 상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이 더욱 기쁘다”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기부를 하는데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최경인 주간함양 대표는 “봉사를 목적으로 어린 학생들이 신문 만들기 대회에 참가했다는 것이 매우 뜻 깊다”면서 “주간함양은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12월1일부터 경남MBC에서 실시하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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