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수요일(10월 31일) 함양고등학교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대학교 학과 탐방을 실시하였다. 1학년의 경우에는 서울권 대학으로 갔고, 2학년은 영남권 지역 대학으로 갔다. 영남권 대학을 크게 지역 단위로 나누어 갔는데, 먼저 진주지역, 두 번째 대구지역, 마지막으로 부산 지역이다. 진주 지역의 대학교로는 대표적으로 경상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가 있고, 대구 지역은 경북대학교, 마지막 부산지역은 부산대학교, 부경대학교가 있다. 나는 대구지역에 있는 경북대로 향했다. 대학 교수님과 면담을 하기 위해서 한 달 전쯤에 미리 면담시간을 짜놓았다. 우리는 교수님이 아닌 조교와 면담을 하기로 하였다. 내가 면담하기로 결정한 학과는 평소에 관심 많던 행정학과이다. 대학 탐방을 가기 하루 전 질문할 것을 미리 생각해놓고, 행정학과가 위치한 곳을 미리 파악해 놨다. 경북대에 처음 도착했을 때 단풍나무가 도로를 따라 크게 서있고, 마침 단풍이 들 때라 노란 색으로 길을 덮었었다. 대학교가 너무 커서 우리가 가야하는 법학대학 행정학부에 찾아가는데 많이 힘들었다. 겨우 찾아서 면담을 해줄 조교님을 만났다. 정말 친절하게 알려 주셨는데, 먼저 경북대 행정학과 소개로는 국가와 지역 발전을 선도할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전문 관리자를 역성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또한 필수 전공과목으로는 인사행정론, 재무행정론, 정책학, 연구조사방법 등이 있으며,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에는 거의 대부분이 행정고시를 준비하지만 대기업이나, 금융기관, 언론기관 등에도 진출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고급 공무원 (5급 공무원)합격자는 1명으로 2018년 기준으로 총 113명의 졸업생이 고급 공무원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입시에 필요한 우리의 자질에 대해서도 알려 주셨는데 폭넓은 독서와 건전한 양식으로 공일을 생각하고 정의에 입각한 판단에 노력할 수 있는 학생,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학생, 언어능력 등을 통해 소통하는 리더십의 자질을 갖춘 학생, 사회와 시사에 대한 관심 있는 학생으로 4가지를 알려 주셨다. 그리고 공직적성검사(PSAT)라고 하는 시험이 있는데 이 시험은 최근 사회인문계열에서 직업을 구하는데 필요한 가장 공통된 시험 유형이다. 이 시험은 모의고사 (수능)과 비슷해서 조교님이 수능 끝나고 한번 쳐보기를 권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문을 받는 시간에서 논술(AAT) 전형에 대한 질문에 조교님이 논술 전형은 경쟁률이 상당히 높은데 실제로 논술 시험 당일에는 거의 안온다고 하시면서 내신이 많이 약하면 논술전형을 추천해주셨다. 또한 교과 내신은 몇 등급정도 나와야 하냐는 질문에는 1.88등급 이내에 들어오면 된다고 하셨다. 대학교 학과 탐방을 통해서 대학교에 직접 찾아가보고 조교님과 입시에 대해, 학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정말 배워 가는 것이 많았으며, 또한 조교님이 무엇보다도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해 주셔서 이해가 잘되었다. 이것을 통해서 내가 생각한 것 보다 행정학과가 나와 맞는 것 같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더 뚜렷해 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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