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1월1일 오후 5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함양군 미래인재 양성위한 소통의 장’이라는 주제로 관내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춘수 군수와 노명환 교육장을 비롯해 군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회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군정 당면 현안사안에 대한 논의로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와 함양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 소개와 인사말을 시작으로 경과 및 현황보고 학부모 의견 발표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행정과 이영희 계장은 경과 및 현황보고를 통해 △함양군 학교·장학회 현황 △함양군 장학회 경과사항 △수요(예측)사업개요 △향후계획 △기타협조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안내하고 (사)함양군장학회 정기후원 신청서와 인구 늘리기 관련 지원 혜택 내용을 전달했다. 그간 (사)함양군 장학회는 관내 학교 또는 동아리 등에 매년 15억여원의 예산으로 교육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함양군은 9억여원의 예산으로 무상급식, 학자금 지원 등을 지원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규정’ 위반이라는 경남도의 감사 결과에 따라 장학회를 통해 2018년 지원 예정이던 일부 교육비 보조사업이 중단 됐다. 또한 지난 5월 (사)함양군장학회 임시이사회에서 2019년부터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제외한 교육경비 보조사업에 대한 지원 중단을 의결했다. 따라서 함양군은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해 각 기관 관계자 면담, 함양군 교육지원청 자체예산 확보요청, 교육경비 제한규정 개정을 위해 중앙부처 건의, 적법한 교육사업 지원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 했다고 밝혔다. 또 무상급식 확대 및 우수 식재료비 지원, 서민자녀 교육지원, 면단위 찾아가는 학습지 선생님 지원, 해외 어학연수 등의 교육지원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부모들은 학교 위험시설 보안, 통학버스 확대, 관내 공공시설 학교단위 이용 무료화, 청소년·어린이 문화 공간 확대, 방과 후 드론교육 등 다양한 건의사항과 의견들을 제시했다. 서춘수 군수는 “이 자리에서 논의된 학부모의 의견을 토대로 함양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로드맵에 반영 하겠다”면서 “지원 가능한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교육 분야 지원사업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어 성적우수학생들에 대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소액 정기후원자를 모집 하고 CMS 자동이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장학금 후원자 3000여명을 목표로 월 5000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하는 형태이며 관내 업체 등과 연계해 기탁사업 발굴 및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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