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칠레 기타리스트 알렉시스 바예호스의 ‘클래식 기타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천원의 행복음악회로 제법 쌀쌀해진 가을밤 부드럽고 환상적인 기타선율로 움츠러든 군민들의 마음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알렉시스 바예호스는 스페인 리나레스에서 열린 제21회 안드레스 세고비아 국제 기타 경연대회에서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유수한 국제 대회에서 수상한 경험이 있다. 특히 제9회 국제 아드리아틱 페스티벌에서는 이탈리아 음악 최고연주자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의 뛰어난 음악성을 놓고 아르헨티나 신문 ‘라 나시옹’은 “기술력과 표현력으로 놀라움을 안겨주는 기타 연주자들이 있었는데, 알렉시스 바예호스가 들려준 섬세한 연주의 마누엘 퐁세가 바로 그 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스페인에서 홉킨슨 스미스, 마누엘 바루에코, 데이비드 러셀, 카를레스 트레팟, 로베르토 아우셀 등 발현악기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대가들의 지도 아래 클래식 기타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공연시간은 약 60분이며 티켓 가격은 1,000원이다. 티켓은 17일 오전 9시부터 오픈하였으며, 전화, 현장, 홈페이지(http://art.hygn.go.kr)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문화예술회관(055-960-554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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