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시작되면서 2주동안 주중에 꼭 한번은 빨간 날이 있다. 지난달에는 추석연휴, 10월3일 개천절, 9일 한글날까지 빨간 날이 빠짐없이 끼어있다. 그렇게 달력에 있는 빨간 날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 빨간 날이었는데 언제부턴가 평일이 되어버린 날들도 있었다. 식목일이나 국군의 날, 제헌절과 같은 경우가 이 예시에 속한다. 그리고 반대로 한글날이나 석가탄신일과 같이 평일에서 빨간 날이 된 경우도 있다.먼저 빨간 날이었다가 갑자기 평일이 되어버린 식목일과 같은 날들을 보면 전부 쉬는 날이 많아서 공휴일에서 제외시킨 경우이다.우선 식목일과 제헌절 같은 경우에는 2005~6년도에 공휴일에서 평일로 바뀌었는데 이유는 이때 주 5일제가 시행되던 때였기 때문이다. 주 5일제가 되면 쉬는 날이 많아지고 능률이 떨어지므로 폐지가 되었다. 이때부터 식목일과 제헌절은 빨간 날에서 평일이 되었다. 하지만 제헌절 같은 경우에는 최근 다시 공휴일로 되돌리자는 여론도 생기고 있다.그리고 국군의 날은 1991년부터 평일이 되었는데, 평일이 된 이유가 위와 비슷한 이유인 10월에 휴일이 많은 관계로 국군의 날을 평일로 바꾸게 했다.달력을 보면서, 그리고 인터넷을 보면서 공휴일이 왜 평일이 됐는지에 대해 대충 짐작을 하면서 보기는 했는데 내 예상과 비슷한 의미로 폐지된 것에 대해 놀랐다. 그리고 이렇게 휴일을 줄여나가는 것이 과연 일의 능률을 올리는 것인가에 대해 한 번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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