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제 자리는 제일 뒷자리이자 쓰레기통 앞자리입니다.친구들이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제대로 버리지 않자, 쓰레기들이 쓰레기통 주변에 나뒹굴기 시작했고 그 쓰레기를 주워 제자리에 버리는 일은 저의 몫이었습니다. 그러던 과정에서 ‘분리수거는 왜 해야할까?’ 라는 궁금증이 생겨 그러한 원인을 알아본 결과, 매립되는 쓰레기의 양과 매립장의 시설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토양오염과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을 줄이고 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직접적으로 우리와 연관이 없다고 느껴질 뿐만 아니라 분리수거의 필요성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본 결과, 제대로 시행되지 않은 분리수거 때문에 많은 고양이들이 병들고 죽어가며, 심지어 쓰레기 더미 속에 숨어있던 고양이 시체까지 발견했다는 자료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소하게 생각하는 분리수거로 인해 여러 사람들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생명까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분리수거를 제대로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종이류는 물에 젖는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물기에 젖지 않도록 상자에 따로 담거나 꽉 묶어 버리는 것이 맞는 분리수거 방법입니다. 또한 스프링 노트의 스프링 등은 버리기 전에 따로 제거해 주어야 하고, 우유팩이나 종이컵 같은 경우에는 안에 내용물이 다 비었는지 확인한 후, 물로 헹궈서 버려야 합니다. 일회용 기저귀나 사용한 휴지도 종이류로 취급하고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합니다.◇ 캔류는 내용물이 다 비어 있는지 확인한 후 버려야 하고, 뚜껑이 플라스틱으로 돼 있다면 따로 분리하여 버려야합니다. 또한 부탄가스나 살충제 용기는 구멍을 뚫어서 내용물을 버린 후, 분리수거를 해야 합니다.◇ 플라스틱류 역시 안에 내용물을 모두 비운 다음에 버리는 것이 가장 좋으며 다른 재질로 이루어진 뚜껑이 있다면 반드시 따로 버려야합니다. 간혹 폐스티로폼을 버리실 때 이물질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순수하게 해당 성질만 버릴 수 있도록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비닐류는 투명한 비닐봉지에 따로 담아서 버려야 하며 만약 겉에 음식물 같은 이물질이 묻어있다면 물로 씻어낸 뒤 버리면 되고, 오염돼있는 상태라면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됩니다.쓰레기를 버릴 때 조금만 신경 써서 버린다면 치우는 사람과 여러 동물들 모두 편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 모두 인식은 하고 있었지만, 잘 되지 않는 분리수거! 이제는 시민의 인식을 개선할 때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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