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노력하면 모든 일을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라서 한국에 와서 노력하지 않으면 태양이 바닥에 가라앉는 것처럼 자기 인생행로는 힘듭니다. 그래서 한국에 와서 다른 친구들처럼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배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적응하고 일을 한다고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일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배워야 합니다.함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면서 한국에 대해 더 깊게 배운 것이 많습니다. 수출지원 업무를 하면서 한국에 온 베트남 바이어들과 다니면서 좋은 곳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곳이라서 시간이 나면 가족들과 한번 같이 가면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통 가정에서 저녁 먹고 나서 텔레비전을 보며 하루종일 어떤 일을 했는지 이야기 나눕니다. 베트남 바이어들과 관광한 곳을 모르니까 쉬는 날에 가보자고 아이들과 약속했습니다. 시어머님은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약속하면 무조건 지켜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한글날에 가족들과 곡성 기차마을에 가게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아이들은 아주 좋아했습니다. 남편은 농사지으니 많이 바쁘지만 아이들의 문화체험을 생각해서 시간을 내었습니다. 남편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농사일을 다 처리하고 출발했습니다. 주소를 보더니 많이 멀지 않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한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곡성 기차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너무나 좋아해서 큰 소리를 외쳤습니다. 그래서 기차마을 전문 앞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기차마을이라 모든 것이 기차 모양을 가지고 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관광 안내소, 식당, 화장실 등 외형은 기차 모양이고 안에는 깨끗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10월 9일은 공휴일이고 곡성군에서 매년 열리는 심청축제 기간이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난번 베트남 바이어들과 왔을 때와는 정말 다르고 새로운 기차마을 인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모든 축제처럼 신나는 분위기를 가지고 우리 아이들을 신나게 해 주었습니다. 9시에 도착하자마자 기차표를 구매하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오후 4시에 출발하는 기차표를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활동을 하면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들이니까 섬진강 기차마을 내에 위치한 순환형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를 탔습니다. 약 5~7분 정도 걸렸습니다. 장미공원, 소망정과 축제장을 관람했습니다. 소망정을 보더니 시어머님은 친 할머니의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들어가서 북을 3번 치고 공부를 잘하는 소원을 빌라고 했습니다. 할머님의 말씀에 따라 아이들은 잘 했습니다. 축제장에서 곡성군 시민들이 운영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처음에 한번 탈 수 있는 표를 구매했는데 아이들은 너무 재미있어 해 어쩔 수가 없이 5번 타는 표를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리들은 신바람이 났고 기차마을 놀이기구를 거의 다 탔습니다. 기차를 탈 시간이 되어 기차역에서 기다렸습니다. 기차를 타면서 기차마을의 홍보 몇 안내 방송을 들었습니다. 기차 안에서 먹는 것을 사며 시어머님은 옛날과 정말 비슷히다며 추억이 떠올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도착한 기차역에서 라면을 먹고 다시 기차를 타고 돌아갔습니다. 아이들은 얼마나 신났는지 1시간 넘게 기차를 타더라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가을이라서 오후에 쌀쌀한 바람이 불어 아이들의 건강을 걱정해서 바로 집에 왔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잘 놀아주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이들만 문화체험을 한 것이 아니라 저도 새로운 한국 문화체험을 했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있으면 이런 문화체험 겸 가족여행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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