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에서는 생생문화재 사업 중 하나인 “깊은 산골, 단청 이야기(교육)” 프로그램을 함양여중 캠퍼스에서 10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진행을 하였다. 이날 함양여중학생들과 단청 전문교육강사 담당선생님들과 참여자를 포함해 총 39명이 참여하였다. 함양여중학생들은 단청 해설을 듣고, 단청 문양을 직접 그려보는 체험활동까지 이루어졌다.깊은 산골, 단청 이야기(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들과 단청 전문 강사진의 멘토링을 통해 전통문양의 기본 원리와 전통방식의 배워 보고 벽화를 그리는 창조적 작업이다. 단청 특징들을 문화해설과 함께 전문가의 흥미로운 단청 해설도 곁들어졌다. 따뜻한 가을볕에 학생들이 벽화를 직접 그려보고, 마지막 날(14일) 오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벽화에 이름을 남기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함양여중 벽을 보고 주민들, 관광객들이 ‘단청 색색의 꽃이 피었다’ 감탄을 자아내었고, 학생들은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학교장(구영숙)은 “완선된 단청 벽화가 너무 아름다워 학교의 분위기가 한층 높아졌다.”하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나와 열심히 벽화그리기에 참여해준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한다는 마음을 전했다.함양문화원에서 운영 중인 생생문화재 사업은 우리 지역의 잠자고 있는 문화재에 온기를 전해주고,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자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깊은 산골, 단청이야기’ 뿐만 아니라 개평한옥마을에서 1박2일로 진행되는 ‘개평한옥마을, 꼬신내 풍기는 날’, 함양에 관련된 김종직 선생의 숨결 따라 나의 생생 유람기도 진행되니, 궁금한 사항이 있는 분들은 함양문화원(☏ 963-2646)으로 문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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