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13일 이틀간 지리산함양시장에서 지리산함양시장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이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함양군청·지리산함양시장상인회 주관한 고객감사축제가 열렸다.
지리산함양시장 고객감사축제는 농촌인구감소와 시장경제 침체 등으로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전통시장의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함양 장날인 12일은 지리산함양시장 제1주차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통시장그리기 시상식, 경과보고, 경품추첨, 인기가수 및 고객참여 한마당 공연 등이 열려 시장을 찾은 주민 등 200여 명의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행사기간 중 텐텐이벤트로 2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증정했으며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백 상인회장을 비롯해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노명환 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우식 농협은행 함양군지부장, 정욱상 함양군산림조합장, 박상대 함양농업협동조합장, 박경규 함양군새마을금고이사장 등이 참석해 ‘제5회 전통시장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 시상에 함께했다.
지난 7월9일부터 9월14일까지 관내 유치부와 초등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고사리 손으로 하얀 도화지에 동심을 담은 35명의 어린이가 수상했으며 주민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박용백 상인회장은 “한해 동안 우리 시장을 이용해 주신 고객을 위해서 감사의 마음으로 축제를 열었다”면서 “이 축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시장 이미지 변혁을 도모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우리 함양 지리산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춘수 군수는 “지리산함양시장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훈훈한 정이 넘치는 시장으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아끼고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리산함양시장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특화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시장 경영현대화와 경관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31일에는 ‘도시재생뉴딜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돼 4년간 총 165억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리산함양시장을 중심으로 상업중심기능을 회복하고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활성화에 크게 기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