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일 경상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8회 임시회에서 임재구(농해양수산위원회) 도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 오도재 터널 개설 및 지리산 소금길(고갯길) 복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다음은 5분자유발언 내용이다.존경하는 350만 도민 여러분! 김지수 의장 및 동료 의원님 김경수 도지사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립공원1호인 지리산과 10호인 덕유산을 끼고 불로장생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액스포가 개최되는 함양 출신 임재구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낙후된 서부 경남지역의 발전과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 지리산 관광 자원화를 통한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직결될 오도재 터널 개설사업과 지리산 소금길 복원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오도재터널 개설 사업은 터널 약 2킬로미터, 접속도로 2.1킬로미터 총 4.1킬로미터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35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됩니다. 현재 오도재 도로는 해발 773미터의 산간지역으로 급경사와 굴곡 도로로 교통사고가 잦으며 겨울철 강설 및 결빙에 따른 통행제한으로 도로 기능이 상실되고, 대중교통 통행이 불가해인근 남원시로 우회하는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이에, 오도재 터널 개설을 통해 해당 도로는 안전하고 사계절 이용 가능한 도로로 전환되고 지리산을 활용한 관광자원의 연계 효과가 배가될 것입니다. 또한 함양은‘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승인을 득해 놓고 있어 국제행사 시너지 효과도 고려해 조속히 시행되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지리산 소금길 복원사업은 함양 마천면과 하동 화개면을 잇는 옛 보부상들의 소금길 약24킬로미터를 연결하는 도로로 1935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됩니다. 옛 소금길은 바다가 없는 내륙 지역인 함양에 하동의 화개장터에서 소금을 비롯한 해산물 등을 공급하기 위해 보부상들이 이용하던 길입니다. 이러한 지리산 소금길 복원을 통해 스토리 있는 최고 테마 힐링 관광지 조성이 가능하며 함양 하동 간 관광산업 연계협력으로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오도재 터널 개설과 지리산 소금길 복원 사업은 낙후지역에 대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천혜의 관광자원인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을 전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 관광 힐링 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을 위한 국가 중요 기반 시설의 일환으로서 현재의 통행량에 따른 경제성 논리 보다는 도내 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함이 타당하다는 것입니다. 지리산 가는 길인 오도재 터널 사업과 지리산 소금길 복원 사업은 지리산관광벨트인 경남내륙 함양과 경남 남해안과 하동, 전남광양의 관광과 경제 생활권을 축으로 옛 선조들이 이용하였고 오늘의 후손들도 이용하고 있는 길로서 오늘의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자는 것이며 통행량을 우선하여 사업의 우선순위를 논하는 것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을 여지없이 저버리는 처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현재의 지역민들의 입장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지리산의 접근성 강화와 관광자원 개발만이 낙후된 함양군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지사님께서는 이런 지역민들의 바램을 저버리지 마시고, 내륙과 남해안의 지리산관광 밸트화를 통해 경남의 균형발전 될 수 있도록 2019년도에 사업시행을 위한 행정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위한 사업비를 당초예산에 편성하여 사업을 추진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