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환)에서는 관내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남계서원, 함양박물관, 상림숲에서 10월10일(수)~10월19일(금)까지 ‘천년의 향기를 품은 함양선비문화체험교실’을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함양선비문화체험교실은 선비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보고 일상생활에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오전에는 손을 가지런히 모아 공수하여 인사 후, 예를 갖추고 앉아 벗이 주는 녹차 한 모금을 마신 후 색색 고운 다식을 맛본다. 이어서, 선비들의 아름다운 말씨와 몸가짐을 따라해 보며, 신나는 전통 놀이로 마무리를 짓는다. 오후에는 함양박물관으로 옮겨 함양의 역사 속으로 영상체험과 박물관 속 함양의 인물을 공부하고, 해설이 함께하는 천년의 숲 상림 산책을 통하여 선비의 고장, 함양에 대한 자긍심을 고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위림초 6학년 학생들은 다도체험이 끝난 후 배운 그대로 예를 갖추어 선생님께 “녹차의 맛과 다식에 대해 알게 되어 감사드립니다.”고 인사를 하였고 다도를 맡으신 서주희 선생님께서는 요즘에도 이런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 놀랍다며 교육의 보람을 느꼈다고 하셨다. 옛 선비들은 끊임없이 학문과 덕을 키워 자신을 정진하며 나라가 어려울 때는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는 불굴을 정신을 지녔다. 함양교육지원청은 함양 선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선비문화체험교육, 인성교육 및 계기교육을 겸한 ‘나는 함양 선비’ 책자 발간, 타 지역에서도 찾아 올 만큼 탄탄한 선비교육프로그램 마련 등 행동으로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겸비한 현대의 참선비, 新선비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대~! 참선비 교육을 알려거든 함양으로 오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