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의장 황태진)는 지난 10월1일 제243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0월18일까지 1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을 실시할 계획이며, 함양군수가 제출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지원 조례안 등 2건,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동의안 2건 등 모두 4건의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1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가 열렸다. 1차 본회이에서 임채숙 의원은 ‘함양의 미래비전’이라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치지도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지역사회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현실로 바꾸는 일이다. 군수의 역할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임기 중에 뭔가 이루고 말겠다는 전시위주의 행정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생색낼 일만 하려는 ‘핌투(pimtoo)’현상을 지양하고 개혁적인 마인드로 후손들에게 풍요로운 물리적 자산과 함양의 정신적 정체성을 남기는 군수가 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1차 정례회 안건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군정질문·답변을 위한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함양군수로부터 제출된 2017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안, 경유자동차 저공해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포함한 2건의 조례안, 함양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관리 및 운영 민간 위탁 동의안을 포함한 2건의 동의안 등이다. 군의회는 10월12일까지 6일간 기획행정·산업건설위원회 등 각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며 오는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함양군수와 부군수, 각 실과소장을 대상으로 하는 군정질문이 계획되어 있다. 이어 10월 18일 제 3차 본회의에서 심의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한다. 황태진 의장은 개회사에서 “추석연휴를 보내고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다”면서 “지난달 개최되었던 함양물레방아골 축제와 불로장생 함양산삼축제 기간 동안 수고하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황 의장은 또 “올 한해도 몇 달 남지 않아 지금까지 추진해온 주요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꼼꼼히 챙겨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업무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제1차 본회의를 마친 후 제2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담당관·과·소장들이 출석, 행정사무감사 실시에 앞서 증인 선서를 했다. 이후 의회 소회의실에서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회를 열어 이경규 의원과 정현철 의원을 각각 위원장과 간사로 선출하고 박상규 행정국장으로부터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었다.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0월16일 열리며 2017세입·세출 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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