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도서관(관장 조성래)은 10월 5일 함양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하였다. 함양여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바나나 그 다음,』을 지은 박성호 여행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학생과 교직원의 이목을 이끌었다. 작가는 카이스트 과수석까지 했음에도 풀지 못했던 삶의 문제들을 세계일주와 책, 그리고 강연활동을 통해 찾아가는 중이다. 작가는 소위 엘리트 코스로 불리는 정해진 길을 벗어나 행복을 찾아서 더 넓은 세계로 떠나야 했던 진솔한 경험들을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뿐만 아니라 인상 깊었던 책의 구절을 통해 들려주었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텔레비전에서 봤던 작가를 만나 반가웠다.”, “강연을 통해 나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담당자는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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