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4일 오전 서상면 서운암 주지 순민스님이 함양군의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군청을 방문해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였다고 밝혔다. 이 날 기탁식에서 주지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유용하게 쓰여져 지역의 미래 일꾼 육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순민스님은 지난 2014년부터 5년째 기초연금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이에 서춘수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탁해 주신 소중한 돈으로 함양군의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순민스님은 전남 신안 출생으로 22살에 불교에 귀의해 해인사에 계시다가 지난 2008년부터 300명 신도를 거느리고 있는 서운암에서 종교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뜻있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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