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일, 지곡초등학교(교장 정영선) 도서실에서는 독서 문화 확산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인성교육을 위해 교장선생님이 직접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 읽어 주는 선생님’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2018년 독서의 달 행사로 추진한 ‘가족독서신문 만들기’에 참여한 학생 전체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학생조회 시간에 이루어진 독서 활동으로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교장 선생님의 아이디어로 마련한 활동이다.‘책 읽어 주는 선생님’은 교장, 교감, 전담 선생님이 차례를 정하여 각 교실을 방문하여 책을 읽어 주는 것이다. 담임 선생님이 각반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책 읽어 주는 우리 선생님’과는 구별된다. 매주 화요일 아침 독서시간에는 선생님들이 읽어 주고 싶은 책을 골라서 하루 전에 연습을 하고 학생들에게 읽어 준다. 학생들은 몰입해서 이야기를 듣고 경험과 관련지어 토론을 한다. 각 담임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책 읽어 주세요.’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도 향상되는 좋은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3학년 학생은 “화요일마다 여러 선생님들이 차례로 책을 읽어 주고 이야기도 해주는 것이 재미있다. 책을 통해 알게 된 것도 많다. 이제부터 스스로도 책을 많이 읽겠다.” 고 각오를 말했다. 지곡초등학교는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서 독서 능력 신장과 함께 학력 향상의 효과도 가져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