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초등학교(교장 이옥임) 전교생(38명)은 지난 9월 28일 서하면 일원에서 2학기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1학기 현장체험학습이 도시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학습이었던 반면에 이번 2학기 현장체험학습은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길인 함양 선비문화탐방로를 알아보는 체험학습이 되었다. 함양 선비문화탐방로는 옛 선비들이 정자와 누각을 지어 멋과 풍류를 즐기던 화림동계곡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9시쯤 학교에서 출발한 학생들은 선비문화탐방로 입구에 도착하여 선비문화탐방로의 의미와 코스에 대해 알아본 후 트래킹을 시작하였다. 가을의 향기를 느끼는 것과 함께 코스 곳곳에 있는 정자들을 보면서 옛 선비들의 발자취를 따라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트래킹을 하는 동안에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기, 사진찍기 등의 활동이 같이 진행되어 학생들이 교실 밖 가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트래킹 및 점심식사 후 다볕자연학교에서는 천연 비누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추석 때 고생하신 부모님께 드릴 천연 비누를 만듦으로써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
전○○(6학년) 학생회장은 “평소에 가보지 못했던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선비문화탐방로를 걸을 수 있어 좋았다. 오늘 만든 천연 비누로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선비문화탐방로와 함께 한 2학기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길에 대해 알아보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