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남계서원에서는 지난 23일 오전 5시 추기 서원제향이 봉행됐다. 군에 따르면 이날 남계서원 제향 행사는 유림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여 전날 오전 10시 입교를 시작으로 다음날 오전 5시 서춘수 군수를 초헌관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1552년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표학자인 일두 정여창(1450∼1504)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남계서원은 2009년 5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99호로 등록됐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신청 추진 대상에 포함되어 현지 실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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