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지난 9월17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9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편집위원회에는 장 원(다볕자연학교 원장) 위원장, 임종식(유림농협 지점장) 부위원장, 서정숙(함양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장)·이상미(함양지역자활센터 센터장)·노정우(수동초등학교 교사) 위원 등 5명이 참석했다. 구혜령(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차상열(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위원은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미리 의견을 전달했다. 다수 위원들의 여름휴가 등으로 지난 8월 예정이었던 편집위원회가 취소됨 따라 이번 회의에에서는 8월, 9월의 지면 평가가 동시에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9월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2018함양산삼&물레방아골축제가 화제의 중심으로 올랐다. 9월17일자 1면에 실린 ‘겉만 화려해진 축제 내실 채워야’의 기사에서 축제의 문제점들을 잘 짚었다며 공감을 표했다. 이어 2018함양산삼&물레방아골축제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에 진행되었던 면지역 축제에 대한 내용 등에 대해서도 보다 상세하게 다루어 주길 희망했다. 또한 학생기자들에게 지면을 할애한 ‘펜으로 보는 세상’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편집위원회 회의 내용이다. ◇구혜령 위원 = 8월6일자 신문, 1면 ‘산삼엑스포 확정’제목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로 정확하게 기재되면 좋았을 것 같다. 7면 산촌생태마을 기획이 ‘빛과 그림자’ 중 ‘빛’이 강조되는 내용이 많았는데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객관성 있는 결론을 내린 듯해 좋았다. 8면 ‘일터에서 더위를 이기는 사람들’ 취재 아이디어가 좋았다. 그간 더운 여름에 ‘더워서 못살겠다’는 마음이 부끄러워 졌다. 다만 다양한 계층의 소리를 들었으면 더 유익했을 것 같다.8월13일자 1면 지리산인의 자전거 라이딩 사진이 너무 시원하고 멋지다. 이어 ‘민선7기 공약사업 고삐죈다’는 군수공약 확인 기사와 신문사하계연수 안내 등이 좋았다. 2면에는 ‘전기요금 누진제 7~8월 한시적 완화’의 기사로 상세하게 안내해 때 맞춰 기사가 잘 실린 것 같다. 9월3일자와 10일자 신문에 실린 축제관련 기사는 같은 면에 모아서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또한 산삼축제와 같은 기간에 진행된 오미자축제와 연암축제의 내용, 문제점 등이 부각되지 못해 아쉽다. 9월3일자 5면 산삼휴양밸리 안내 기사에서 향후 시설 관리계획이나 활용 전망 등에 대한 심층 취재를 희망한다. ◇임종식 부위원장 = 8월6일자 ‘일터에서 더위를 이기는 사람들’의 내용 기사를 잘 보았다. 사회각층에서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모습들을 독자들에게 잘 전달한 것 같다. 다만 고온과 폭염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도 많이 있다. 과수, 밭작물 등 수확시기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피해농가에 대한 취재도 희망한다. 8월27일자 5면에 ‘스님 불 들어갑니다, 서암정사 회주 원응 큰스님 입적’ 특집 기사로 서암정사에 대한 내용이 좋았고 함양을 더 알릴 수 있는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9월3일자 1면 ‘두 번째 통합 축제 두배로 즐기자’의 기사가 축제 개막을 앞두고 시의적절하게 상세히 보도 됐다. 축제를 마치고 난 후도 ‘겉만 화려해진 축제 내실 채워야’의 기사로 축제의 문제점들을 잘 짚어서 보도했다. 9월3일자 4면 ‘태양광 발전소 건설 주민갈등 심화’ 기사에서 실제 주민들의 피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전자파, 작물생육, 미관훼손 등 주장에 대해 면밀한 보도가 있었으면 한다. ◇서정숙 위원 = 공장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군민들의 민원사항에 대해서 주간함양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 축제기간동안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아 불편했다는 방문객들의 불만이 많았다. 관광객과 군민들이 축제를 더 즐길 수 있으려면 인터넷 사용이 쉽게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상미 위원 = ‘펜으로 보는 세상’ 기사를 매주 너무 잘 읽고 있다. 특히 9월 10일자 안의고등학교 학생기자가 교상선생님을 인터뷰한 기사를 보고 교장선생님이 학생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9월17일자 축제에 관한 총평기사에 공감한다. 2년후 엑스포를 앞두고 열린 축제인 만큼 이번 축제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 등을 적절하게 지적하고 제시했다. 우리 군이 앞으로 채워 나가야할 숙제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 ◇노정우 위원 = 신문 15면 ‘펜으로 보는 세상’으로 아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실려 신선하고 좋았다. 청소년들의 시각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이 많았다. 9월10일자와 9월17일자에 실린 ‘열린 군수실’ 운영 기사를 인상적으로 봤다. 앞으로도 주간함양에서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지켜보길 부탁한다. 9월 17일자 산삼&물레방아골축제 관련 기사가 크게 났다. 기사를 보고 축제에 대해 전체적으로 고민해 볼거리가 많다고 생각됐다. ◇차상열 위원 = 8월13일자 6면 ‘떡을 찌는 그녀! 꿈을 쪄 나르다’ 본 기사는 기사글로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지리산인 또는 기고글로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8월 27일자 3면 ‘여름 막바지, 갈색날개매미충과의 전쟁’의 기사는 방제에 대한 내용은 있지만 처리를 완전히 했다는 내용은 없다. 올 해 만의 일이 아니므로 방제와 대책마련의 결론이 필요해 보인다. ◇장 원 위원장 = 오늘 대체적으로 축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축제를 주제로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주간함양에서 이렇게 문제점들을 짚어 나감으로써 다가오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더 철저히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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