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중 국제고운학술회의가 오는 10월5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고운국제교류사업회(회장 최병주)가 주최하고 진주교육대학교 경남권문화연구소(소장 이재현)와 주간함양 신문사(대표 최경인)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고운국제학술회의는 당나라로 유학해 문명을 천하에 떨치고 귀국 후에도 천령(함양)군수 등 관직을 지내면서 위민정신과 애민사상을 실천했던 고운 최치원 선생에 대한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국과 중국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마다 학술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이빈(李斌) 중국 양주 최치원기념관 관장 등 5명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날 학술회의는 이빈 관장의 ‘양주 최치원기념관의 발전과정과 미래의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성환 군산대 교수의 ‘동아시아 세계질서의 변동과 최치원의 풍류’, 이구의 경북대 교수의 ‘한시를 통해 본 영남 사인(士人)들의 최치원 인식’, 김방룡 충남대 교수의 ‘최치원과 진감선사 혜소’, 김근호 청주교대 교수의 ‘고운 최치원을 바라보는 역사적 인식에 대한 검토’를 주제로한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 발표 후에는 진주교대 경남권문화연구소 이재현 소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토론자로는 김경수 산청선비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강정화 경상대 교수, 송희복 진주교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재현 소장은 “천년의 숲 상림 등 고운 선생의 많은 유적지가 있는 함양에서 경주최씨 중앙종친회의 후원으로 최치원 선생을 연구하는 뜻깊은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해 고운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깊이를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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