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중심, 군민지향’을 표방하는 민선 7기 서춘수 군수의 첫 공식 행보는 소통행정에 방점을 찍고 민생 탐방의 여정을 주민과의 만남으로 시작했다.
서 군수는 취임 후 첫 읍면순방은 9월17일 오전10시 안의면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주민과 유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황태진 군의회의장과 홍정덕, 김윤택, 강신택 등 지역구 군의원을 비롯해 군청 국과장들이 배석해 안의주민이 전하는 생생한 의견을 함께 청취했다.
먼저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함양’ 슬로건의 민선7기 함양군수 공약 세부 사항을 권충호 기획예산담당관이 설명하고 본격적인 주민 대화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만남에 참석한 주민들은 ▲안의향교 주변 정비사업 ▲안의면 체육공원 및 쉼터조성 ▲서흥여객 버스노선 변경 및 단일요금 적용 ▲교동마을 안길 배수로 정비 ▲율림마을 무선방송장비 설치 건의 ▲인천국제공항 버스노선 안의면 경유 ▲상비마을회관 신축 ▲동촌 앞들 용배수로 정비 ▲석촌 앞들 용배수로 정비 ▲박동 앞들 도수로 정비 ▲안의면 소재지 도시가스 설치 ▲독자마을 다리신설 ▲연암문화제 예산증액 등 마을과 지역의 현안 당면 과제와 해결 방안을 군수에게 물었다.
실과장들이 답변을 거듭하던 예년 읍면순방 진행방식에서 틀을 깬 행정가 출신, 서 군수의 응답은 명쾌했다. 소통의 장을 진두지휘한 서 군수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이해를 구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김만식 율림마을 이장이 건의한 ‘마을무선방송장비 설치 건’은 임기 내에 관내 전체 설비를 순차적으로 설치 할 것을 회의 현장에서 담당 과장에게 주문하는 등 적극적인 민원 해결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서춘수 군수의 첫 읍면순방은 안의면을 시작으로 18일 마천면), 19일 휴천·백전·병곡면, 20일 지곡·서상·서하면, 21일 수동·유림·함양읍을 끝으로 5일간 진행됐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